2025년 6월 18일, 네이버 주가가 하루 만에 약 18% 가까이 폭등하면서 증시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 중 하나인 네이버(NAVER)가 대형 호재를 등에 업고 단숨에 연중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게 무슨 일이냐”는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이번 급등의 배경에는 정부의 대규모 AI 정책 발표, 전문가 영입, 그리고 글로벌 증권사의 긍정적 리포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 네이버 주가, 하루 만에 17.92% 상승…연중 최고가 기록
6월 18일,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17.92% 상승한 24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아침 20만5500원에 시작한 주가는 장 초반부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10시경 52주 신고가를 돌파,
장중 한때 24만45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대형 IT주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상승폭을 보이며 거래대금도 약 2조2000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1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조(兆)단위를 넘긴 수치입니다.
🧠 AI 정책 수혜 기대감…‘하이퍼클로바X’와 소버린 AI
이번 주가 상승의 가장 큰 촉매는 정부의 AI 정책에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100조 원 규모의 ‘AI 국가전략’을 예고하며,
그 핵심 가치로 ‘소버린 AI(Sovereign AI)’, 즉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AI 생태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 퓨처AI 센터장 출신 하정우 박사가 대통령실 AI수석으로 임명되면서
정책 수혜의 직접적인 연결고리로 네이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국내 초거대 AI 모델 개발에 앞장서온 인물로, 네이버의 자체 LLM(초거대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X’**의 핵심 개발자이기도 합니다.
하이퍼클로바X는 현재 네이버 검색·광고·쇼핑·클라우드 서비스 등에 적용되며 AI 활용도를 높이고 있으며,
정부의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 중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JP모건, 네이버 목표가 27만원 상향…글로벌 리포트의 영향력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6월 17일(현지시간) 발표한 리포트에서
네이버의 목표 주가를 기존 25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JP모건은 보고서에서 “AI 100조 원 투자 계획의 핵심 인물로 네이버 출신 인사가 발탁된 점”과
“공공 AI 인프라 협력 사례(뉴로클라우드)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의 경쟁력”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올해 네이버의 커머스 및 광고 매출 증가율을 14%,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6% 증가한 5,368억 원으로 전망했습니다.
🌍 중동·북아프리카 사업 성과도 주목…디지털 트윈·데이터센터 수주
네이버는 최근 중동 지역에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며 해외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메카·메디나·제다 3개 도시의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며,
이는 2023년 10월 수주 이후 불과 1년 만의 성과입니다.
또한 엔비디아(NVIDIA)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 모로코에 AI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이처럼 네이버는 국내외에서 동시에 AI 인프라 구축 사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외국인 대량 순매수…순매수 금액만 1,800억 원
토스증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네이버 주식 **약 74만 주(약 1,800억 원 규모)**를 순매수했습니다.
이는 하루 전체 거래 대금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금액이며, 주가 상승을 견인한 주된 원인 중 하나입니다.
또한 기관 투자자들도 약 47만 주를 순매수하며 동참했습니다.
이처럼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대규모 매수에 나섰다는 점은,
향후 주가 흐름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 네이버 주가, 이제 저평가 구간 끝?
현재 네이버의 PER(주가수익비율)은 약 20배로,
**구글(알파벳)의 PER(약 19.7배)**와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카카오(50배), 쿠팡(47배) 등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입니다.
JP모건은 네이버의 2026년도 PER이 16배 수준으로 추정되며,
상대적으로 저평가 구간에서 벗어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올투자증권 역시 2026년 PER 전망치를 기존 21배에서 23배로 상향하며,
목표 주가도 28만 원으로 조정한 상황입니다.
🧾 결론: 네이버, AI 주도권 + 정책 수혜 + 글로벌 확장성의 3박자
이번 네이버 주가 급등은 단기적인 테마주 성격이라기보다는,
AI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하고 있는 기업으로서의 실적 기대와 정책 수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입니다.
정부의 대규모 AI 투자 정책
소버린 AI 실행 주체로서의 역할
JP모건 등 글로벌 기관의 긍정적 평가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글로벌 수주 확대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네이버 플랫폼 강화
이 모든 요소가 맞물리면서, 네이버는 단순한 포털 기업이 아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플랫폼 기업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증권, 경제,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시프트업실적시프트업, 분기 최고 실적 달성했지만 수익성은 다소 둔화된 이유 (4) | 2025.08.13 |
|---|---|
| [단독] 수도권 주담대 6억 제한 발표에 부동산 시장 ‘혼란’…실수요자와 투자자 반응은? (2) | 2025.06.28 |
| 외국인,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은행주 대거 매수한 이유는? (5) | 2025.06.18 |
| 📈 중동 리스크 뚫고 오른 코스피, 3년 5개월 만에 2940선 돌파! (2) | 2025.06.17 |
| 📉은행 대출 연체율 급등…코로나 때보다 심각한 '부실 대출' 경고 (0) | 2025.06.17 |